한국관광공사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이해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간 김포국제공항에서 한국관광 마스코트인 초롱ㆍ색동이와 일본에서 인기 높은 메신저 앱 캐릭터 ‘LINE FRIENDS’ 의 기념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본인 관광객의 이름을 한글로 써 주는 캘리그라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외에 개별여행객(FIT)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24시간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과 안전한 지방관광 셔틀버스인 ‘KOREA 고토치셔틀’ 정보 등 FIT 여행객 대상 관광정보 안내와 함께 환영기념품도 배포한다. 특히, 'KOREA 고토치셔틀'은 골드위크 기간 중 셔틀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 등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해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든위크와 연계해 작년보다 3.1% 증가한 약 8만 3천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 이래 엔저 현상과 한일 양국간 역사문제 등으로 지속 감소해 온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올해 들어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에는 2.5% 늘었으, 4월 현재 7%대 이상의 증가세가 지속돼 올해 방한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 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지난 2월에 연간예산의 30%를 집중 투입하는 마케팅을 전개, 아사히신문 등을 통한 방한광고와 방한 여행상품 광고를 집중 실시했다. 이 외에 일본 현지에서 ‘한일관광교류페스티벌’을 도쿄에서 개최하고 일본전역 언론과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