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다문화ㆍ탈북 가정, 해외 빈민 등 국내외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수은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4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된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수은의 사회공헌활동 일원으로 참여해 소외계층에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출범한 4기 봉사단은 전국 10개 지역 14개팀 14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반영해 교육, 재난·안전, 여가·문화, 환경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덕용 수은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우선 목표로 창단됐다”면서 “직접 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일이 쉽진 않겠지만 지역공동체에 기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어 1박 2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이수하고, 봉사주제 토론과 팀워크를 다졌다.
한편 수은은 8개월 과정의 팀별 활동이 끝나면 기획력과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단원을 선정한 후 해외 봉사활동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안양호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 신덕용 수은 부행장.(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