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지난 2월 24일 첫회 방송에서 14.3%의 시청률을 기록한 ‘태양의 후예’는 방송 3회에 23.4%로 20%대를 돌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용팔이’와 올해 ‘리멤버:아들의 전쟁’가 주중 드라마로 20%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년 동안 ‘태양의 후예’가 세 번째로 20%대를 돌파한 주중 드라마였다.
그리고 방송 9회에 30.4%로 30%대를 돌파해 지난 2012년 3월 15일 끝난 MBC ‘해를 품은 달’(최고 시청률 42.2%)이후 4년 만에 30%대를 돌파한 주중 드라마로 등극했다. 4월 1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마지막 16회는 38.8%로 40%에 육박했다.
‘태양의 후예’ 재방송뿐만 아니라 3회로 구성한 스페셜 방송도 동시간대 드라마를 압도하며 17.7%, 13.8, 12.2%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의 이같은 시청률은 방송 프로그램을 TV가 아닌 웹이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제로TV 가구가 급증하는 등 TV 프로그램 시청패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록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중국 아이치이 ‘태양의 후예’의 1차 클릭건수는 28억 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별에서 온 그대’의 13억 건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도 큰 신드롬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