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오픈] 김경태ㆍ송영한, 첫날 공동 13위…박상현은 공동 3위

입력 2016-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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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사진)와 송영한이 JGTO 파나소닉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이투데이 DB)
▲김경태(사진)와 송영한이 JGTO 파나소닉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이투데이 DB)

김경태(30)와 송영한(25ㆍ이상 신한금융그룹)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ㆍ약 15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김경태는 21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의 지바컨트리클럽 우메사토 코스(파71ㆍ713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송영한 등 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베리 헨슨(미국), 무토 도시노리(일본)와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경태는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 2개만 추가하며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2674만엔ㆍ약 2억8000만원)에 오른 김경태는 2주 연속 우승 발판을 마련하며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영한은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나모리 유키(일본), 안토니 강(미국)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 송영한은 전ㆍ후반 각각 한 타씩 줄이며 김경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송영한은 현재 상금순위 2위(2477만엔ㆍ약 2억5000만원)에 올라있다.

단독 선두는 나가노 류타로(일본)다. 나가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2위 제이슨 넛슨(미국ㆍ5언더파 66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꿰찼다. 나가노는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김경태, 곤도 도모히로(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낸 선수는 박상현(33ㆍ동아제약)이다. 박운호(호주), 누카가 다쓰노부(일본)와 함께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박상현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야노 아즈마(일본)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형성(36ㆍ현대자동차)은 보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오모나가 아토무(일본) 등 8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박재범(34), 왕정훈(21), 조민규(28), 장익제(43), 최호성(43)은 각각 이븐파를 쳐 공동 28위, 황중곤(24ㆍ혼마골프)과 허석호(43)는 1오버파로 공동 46위, 이상희(24)와 장이근(23)은 2오버파로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3ㆍ4라운드 본선을 위해서는 공동 60위 이내 성적을 내야하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약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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