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월 코스피200 정기 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의 주가 변화를 활용하라고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 코스피200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 종목 정기 변경을 실시한다. 이때
4월 말 기준 1년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자료로 사용된다.
21일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종목의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과 편출 종목의 주가 하락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은 편입 1, 2일 전까지 점진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기관은 편입 1, 2일 직전에 급격히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 편출 종목의 경우 편출 1, 2일 전에 외국인은 매수하고 기관은 매도하는 패턴이 관찰됐다.
김 연구원은 “편입 전에 매수하는 선제적인 대응과 편입 후에 매수하는 추종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며 “최근 초과수익이 큰 전략은 선제적인 대응이지만 편입 후 매수하는 전략이 더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정기 변경에서 한미사이언스, BGF리테일, 쿠쿠전자, 대한전선, 만도 등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세종공업, 화신, 베이직하우스, 서연, 한솔홀딩스 등은 편출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