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어버이연합 지원의혹' 전경련 검찰 수사 의뢰

입력 2016-04-20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금 지원 논란을 빚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실련은 21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전경련의 금융실명제 위반, 조세포탈 혐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JTBC 보도에 따르면 전경련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집회를 할 때 '기독교 선교복지재단'이라는 단체를 통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전경련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어버이연합의 집회 등이 청와대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해 이번 의혹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실련의 검찰 수사 의뢰를 통해 어버이연합과 전경련, 배후 권력간 관계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실련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독교 선교복지재단의 계좌는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 계좌에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경련은 노골적인 정치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당장 조직을 해체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7,000
    • +2.36%
    • 이더리움
    • 4,52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2.85%
    • 리플
    • 1,030
    • +3.94%
    • 솔라나
    • 305,800
    • +2.27%
    • 에이다
    • 803
    • +0.88%
    • 이오스
    • 774
    • -0.9%
    • 트론
    • 260
    • +2.77%
    • 스텔라루멘
    • 178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5.95%
    • 체인링크
    • 19,070
    • -2.65%
    • 샌드박스
    • 399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