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먼저다] LG화학, 에너지·물·바이오 ‘미래 먹거리’… 전지·수처리 글로벌 공략 가속

입력 2016-04-19 1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車 소재·전지사업 중점… 글로벌 완성차에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분야를 선정,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물, 바이오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해당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현재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와 SSBR(고기능 합성고무) 등 친환경 차량용 소재, 혁신 전지와 열전소재 및 연료전지용 소재 등 에너지 분야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청주에 2호라인을 증설할 수처리 RO필터 등 물 분야 사업도 세계적인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는 M&A를 포함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미래 친환경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전지 사업과 수처리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폴크스바겐 아우디, 중국 상해기차 등 현재 20여 곳에 이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톱10 완성차업체 중 절반이 넘는 곳을 고객사로 확보,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다. LG화학은 친환경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 예상되는 올해 이후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려 진정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친환경 에너지시장의 핵심 기술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분야에서도 지난해 12월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 에너지 스토리지와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LG화학은 2014년 해수담수화용 RO 필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나노에이치투오를 인수하며 수처리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8월까지 8개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RO필터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향후 전 세계 12개 국가에 거점을 둔 글로벌 영업망을 17개국으로 확장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27,000
    • +1.49%
    • 이더리움
    • 4,481,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29%
    • 리플
    • 965
    • -1.53%
    • 솔라나
    • 298,800
    • -1.55%
    • 에이다
    • 804
    • -1.95%
    • 이오스
    • 762
    • -5.22%
    • 트론
    • 249
    • -6.74%
    • 스텔라루멘
    • 173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7.34%
    • 체인링크
    • 18,850
    • -6.13%
    • 샌드박스
    • 400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