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1000원 단말기ㆍ기본료 0원… 초저가로 가입자 경쟁

입력 2016-04-19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SK텔링크는 18일 실제 구매 비용이 1000원 이하인 초저가 스마트폰 9종류를 판매하는 ‘1000원숍’을 온라인 직영매장에 개설했다.(사진제공= SK텔링크)
▲ SK텔링크는 18일 실제 구매 비용이 1000원 이하인 초저가 스마트폰 9종류를 판매하는 ‘1000원숍’을 온라인 직영매장에 개설했다.(사진제공= SK텔링크)

올해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알뜰폰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가입자 경쟁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초저가 스마트폰, 기본료 공짜, 데이터 추가 제공, 통신요금 할인 등을 통해 가입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링크는 전날 실제 구매 비용이 1000원 이하인 초저가 스마트폰 9종류를 판매하는 ‘1000원숍’을 온라인 직영매장에 개설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공시지원금 상한 규제를 받지 않거나 출고가가 저렴한 제품들로, 할부원금이 1000원 이하다.

1000원숍에서 판매하는 단말기는 삼성의 갤럭시 그랜드맥스, 갤럭시 윈(WIN), 갤럭시 라운드, LG의 마그나, G2, G3 비트, K10, 와인스마트재즈, 애플의 아이폰4 등 9가지다.

KT M모바일은 가입 후 6개월 동안 기본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청춘애(愛) 30’ 요금제도 출시했다. 청춘애 30은 매월 음성 60분, 문자 60건, LTE 데이터 300MB를 기본 제공한다. 이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지 않으면 6개월 동안은 통신요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6개월 후 요금은 24개월 약정으로 월 1만4000∼1만7500원이다. 기본 제공량 초과 이용 시 통화는 1초당 1.8원, 문자는 1건당 20원, 데이터는 1MB당 20.48원이 부과된다.

KT M모바일은 앞서 단말기 구입 지원금 대신 다달이 통신 요금의 20~25% 할인을 제공하는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출시한 바 있다. 프로모션을 통해 LTE 단말기를 신규로 구매하는 고객은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해 약정 기간 매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후 5년만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주파수를 갖고 있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천문학적인 망 구축 비용이 들지 않아 통신요금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4,000
    • -2.1%
    • 이더리움
    • 4,37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2.69%
    • 리플
    • 1,163
    • +17.24%
    • 솔라나
    • 298,300
    • -2.23%
    • 에이다
    • 844
    • +4.33%
    • 이오스
    • 802
    • +4.43%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91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0.77%
    • 체인링크
    • 18,580
    • -1.64%
    • 샌드박스
    • 389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