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AP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약 115억원)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9번홀(파4)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스피스는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대니 윌릿(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등 경쟁자들을 여유 있는 스코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신예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스피스는 2번홀(파5) 버디 후 5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6버홀(파3)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그린재킷을 예약했다.
지난해 39년 만의 역대 5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우승을 차지한 스피스는 만약 이번 마스터스마저 우승한다면 잭 니클라우스(1965ㆍ1966), 닉 팔도(1989ㆍ1990), 타이거 우즈(2001ㆍ2002)에 이어 사상 4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한다.
한편 스피스의 2연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SBS골프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