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AP/뉴시스)
손흥민(24ㆍ토트넘 훗스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슈팅이 부정확한 선수 2위로 뽑히는 굴욕을 맛봤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대비 득점 비율 6.7%(슈팅 시도 30회·2득점)로 올 시즌 30개 이상 슈팅을 시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올 시즌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과 계약해 EPL에 도전장을 내민 손흥민은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32경기 동안 22골을 넣은 반면 손흥민은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득점 성공률이 가장 낮은 선수는 멤피스 데파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파이는 올 시즌 47개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기록해 4.3%의 슈팅 대비 득점 비율을 기록했다.
데파이와 손흥민에 이어 윌프레드 보니(맨체스터 시티·7.3%), 파비오 보리니(선덜랜드·8.1%), 카메론 제롬(노리치·8.3%), 루디 게스테드(아스톤 빌라·8.9%), 바페팀비 고미스(스완지·9.1%), 조쉬 킹(본머스·9.5%),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9.5%), 조르당 아예우(아스톤 빌라·10.2%) 등이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