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한배호 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홍기삼 심사위원장 등 유한재단·유한양행 관계자들과 대회 입상자 및 가족들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대회」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글짓기대회에서는 서울한성고등학교 박다니엘 학생이 고등부 으뜸상(국가청소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고, 서울경원중학교 김채린 학생이 중등부 으뜸상을, 서울목동초등학교 이은수 학생이 초등부 으뜸상을 수상하는 등 총 70명의 참가자들의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한배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삶은 살아가는 데 좋은 스승이자 지도자의 표상으로, 이를 본받아 좋은 삶·좋은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5월19일 1천5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글짓기 대회의 수상작들은 홍기삼 동국대 총장, 박우극, 이병기, 이관순 유한대학 교수 등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08년도부터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추가되어 유한재단 청소년글짓기대회의 위상과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재단은 고 유재라 여사의 뜻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참다운 봉사정신을 심어주기 위한’취지로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좋은 글을 널리 알리고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하여 3년마다 입선작을 책자로 발간하여 전국의 초·중·고교와 수상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규모의 글짓기 대회로 지난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