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내용이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 1분기 총매출 1조3310억원과 영업이익 106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추정치) 1087억원을 충족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률은 3.5%로 명품과 가정용품의 판매 호조에 여성복과 남성복까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점 효과도 2~3년 후 실적 모멘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해 오픈한 판교점과 김포아웃렛, 디큐브 시티 등의 매출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0%, 22% 견인할 수 있는 수치”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터넷도 고성장 지속 중”이라며 “더 현대닷컴은 올해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