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출처= ‘SBS 스페셜-설탕전쟁 당(糖)하고 계십니까’방송캡처)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슈가보이 백종원을 언급했다.
황교익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스페셜’의 ‘당(糖)하고 계십니까’ 예고편을 게재하며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끌었다.
이어 황교익은 “설탕 쳐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며 “문제는 방송이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다. 그놈의 시청률 잡는다고 언론의 공공성까지 내팽개치지는 마시라, 제발”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황교익은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설탕전쟁 당(糖)하고 계십니까’편에 출연해 지나친 설탕 섭취에 대한 위험성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교익은 설탕의 중독성을 언급하며 이를 여과 없이 방송하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에 돌직구를 날렸다.
황교익은 다소 격양된 어조로 “세상에 어느 나라에서 그런 방송을 하나”라며 설탕을 개그 소재로 삼아 방송에 내보내는 방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로버트 러스티그 UC샌프란시스코 소아내분비학과 교수 등도 “우리가 알게 된 매커니즘에 의하면 설탕은 매우 위험한 독성 물질이다”라며 황교익처럼 설탕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날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까’에서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