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국기업 크리스탈신소재는 2015년 정기주주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올해 1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됐다. 이 때문에 2015년 정기주주총회에 해당되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전무한 상황임에도 한국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탈신소재 다이자롱 대표이사는 한국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한 신뢰 관계 회복과 꾸준한 실적 증가를 통해 한국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정기주주총회 한국 개최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2015년 정기주주총회 날짜는 아직 미정이나 4월 마지막 주 중 개최를 위해 공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주총회 마무리 후 따로 시간을 마련해 회사에 관심 있는 투자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의 정기주주총회 4월 마지막 주 중 일정이 확정되면 감사보고서는 그 이전에 일정에 맞춰 제출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