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5회말 등판한 오승환이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1.86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이날 열린 경기도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0으로 앞선 5회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테셰이라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라이언 맥캔을 헛스윙 삼진, 체이스 헤들리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최고 구속 93마일(약 150㎞)을 선보인 오승환은 1점대 방어율로 정규 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뉴욕 양키스에 9-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