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재훈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건설장비 판매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동사의 지난 2월까지 중국 건설장비 판매는 전년대비 35.3% 늘은 445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4월부터 시행되는 환경규제를 회피하고자 선제 수요도 2~ 3월에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 부동산 지표 개선도 감안할 경우 3월에도 긍정적인 판매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적 개선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832억원, 영업이익 885억원 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밥캣이 3분기 국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밥캣 상장으로 재무유동성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