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브라질의 알베스가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이 파라과이와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30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브라질은 승점9점(2승3무1패), 골득실+3으로 파라과이(승점9점·골득실+1)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6위를 지켰다. 그러나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위는 다른 대륙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의 남미예선 남은 경기는 12경기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빠진 채 파라과이와 맞붙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40분 파라과이의 레즈카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파라과이는 후반 4분 산탄데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4분 올리베이라의 골로 한 점 만회했다. 경기 막판 파라과이를 거세게 몰아붙인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알베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