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60주년 심포지엄]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자본시장 중요성 증대…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입력 2016-03-29 11:02 수정 2016-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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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6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계와 학계·관계 전문가들을 통해 개장 60년 만에 세계 14위 규모로 성장한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60주년 발전 방향과 걸림돌을 살펴보는 자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사진설명 :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60주년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계와 학계·관계 전문가들을 통해 개장 60년 만에 세계 14위 규모로 성장한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60주년 발전 방향과 걸림돌을 살펴보는 자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는 29일 국내 자본시장에 대해 “국민경제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보다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투데이가 주최한 ‘자본시장 60주년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오늘날에는 전통적인 주도산업인 제조업의 중요성은 감소하지만 자본시장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진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 60년간 고도 성장을 이뤄낸 우리 자본시장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유래없는 눈부신 발전”이라며 “이제 세계 신흥국은 우리 자본시장을 벤치마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지나온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듯 (우리 자본시장이)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멀다”면서 “당장 세계 각국 증시간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 △증시 배당성향 확대 △증권업계 수익원 다변화 △신사업 발굴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과제를 열거했다.

한편, 이투데이가 주최한 자본시장 60년 심포지엄은 국내 자본시장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향후 발전방향과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자본시장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한국증권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석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패널로는 장준경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김영준 교보증권리서치센터장, 김승열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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