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뉴시스)
왼손목에 공을 맞은 이용규(31ㆍ한화 이글스)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용규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 시범경기에서 7회 김사율의 투구에 왼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이용규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나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용규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루율이 높고 주루에 능한 이용규는 한화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2016시즌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이용규의 공백을 걱정했던 한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지만, 이용규를 보호할 예정이다. 이용규는 26~27일 광주 원전에 동행하지 않고 대전에서 휴식과 치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