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내달 1일자 임직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준섭 컨설팅서비스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 신임 상무는 1989년 보험개발원에 입사해 장기손해보험팀, 경영기획실을 거쳐 기획관리부문 부문장, 보험요율서비스1부문 부문장을 역임했다. 임기 만료로 개발원을 떠나는 조병곤 상무 후임으로 상무 자리에 올랐다. 노병윤·강계욱 상무는 연임키로 했으며 임기는 오는 12월 31일이다.
이사는 상무로 승진한 이준섭 이사, 임기가 끝난 양성문·이건국 이사에 이어 김성호 경영기획실장과 정재관 IT보안팀장이 맡는다. 박진호 기획조사실장은 자동차기술연구소장을 직무대행한다.
보험요율서비스1부문 장이규 생명보험팀장은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으로, 경영기획실 신상환 부장은 보험요율서비스1부문 생명보험팀장으로, 감사팀 윤경수 부장은 정보서비스부문 IT보안팀장으로 각각 보직 이동한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상무, 이사의 임기를 똑같이 적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노병윤·강계욱·이준섭 상무와 김성호·정재관 신임 이사의 임기 만료일이 올해 12월 31일로 통일됐다.
노병윤 상무와 강계욱 상무의 임기 연장 시작일은 5월 1일, 4월 1일로 한 달 차이가 난다. 이준섭 신임 상무와 김성호·정재관 신임 이사의 임기 시작일은 모두 다음달 1일이다.
원래 보험개발원 임원의 임기는 1년이다. 그러나 상무와 이사의 임기가 제각각인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임기 만료일을 올해 말로 맞추자, 임기를 연장하거나 승진한 인사들의 임기가 짧아졌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상무, 이사 임기를 맞춰야 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 같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