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박신양과 함께 연기, 아직도 실감 안나”

입력 2016-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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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 (뉴시스 )
▲배우 강소라 (뉴시스 )

배우 강소라가 박신양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PD,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가 참석했다.

강소라는 “사람들은 일이 해결이 안 될 때 ‘법적으로 하자’며 변호사를 찾는다. 가장 끝에 온 사람들을 만나 그런 사람들을 공감해주는 변호사를 연기할 수 있어 좋다”며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강소라가 분하는 이은조는 공부가 가장 쉬워 변호사가 된 인물로 어려서부터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독립심을 키워온 당돌한 커리어우먼이다. 이은조는 조들호(박신양 분) 옆에서 진짜 승소는 재판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것임을 배우게 된다.

강소라는 이은조 역할을 위해 패션에도 신경썼음을 알리며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고 좋은 변호를 해줄 것 같은 신뢰감이 묻어날 수 있도록 편안한 옷보다 세련되고 격식 있는 옷을 입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소라는 박신양에 대해 “제 또래 배우들은 연기자의 꿈을 비슷한 시기에 꾸고 자랐기 때문에 편하게 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박신양 선배는 제가 한참 어릴 때부터 이미 배우셨고 너무 멋지신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신양 선배랑 일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영광”이라며 “아직도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실감이 안 나고 옆에서 선배가 하는 것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박신양과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대한 권력 대신 얄팍한 정의감을 선택한 한 남자를 통해 대한민국 법조계의 민낯을 날카롭고 시원하게 찌를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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