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선 전 회장의 몰락…‘현대시멘트 경영권 분쟁’ 사건 일지는

입력 2016-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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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선 전 현대시멘트 회장이 전ㆍ현 경영진과의 갈등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 경영진에 대한 고발은 기각됐으며,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건은 부결된 것.

특히 정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직위를 해임당하고 경영권에서 완전히 배제되면서 향후 경영활동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정 전 회장은 회장직을 잃고 이사회에서도 힘을 얻지 못하면서 유명무실한 창업주 3세대 오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매듭짓지 못한 현대시멘트 경영진간의 분쟁 사건은 이렇다.

△2006년 10월 - 정몽선.김호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

△2007년 - 현대시멘트,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자회사 성우종합건설에 대해 681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지급

△2008년 7월 - 신평사, 현대시멘트 신용등급(A-)에 대해 ‘부정적’으로 조정

△2009년 - 현대시멘트, 광주공장 폐쇄

<2010년>

△2월 - 현대시멘트, 단양오스타CC 매각

△5월 28일 - 현대시멘트, 워크아웃 신청

△6월 - 현대시멘트와 자회사 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개시 및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박차

<2013년>

△6월 - 현대시멘트 최대주주,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 정몽선 회장 지분율은 27.6%에서 2.3%로 감소

△12월 말 - 현대시멘트 완전자본잠식 기록

<2014년>

△2월 28일 - 한국거래소, 현대시멘트에 매매거래 정지 결정

△12월 말- 현대시멘트 부채비율 740% 기록

<2015년>

△7월 30일 - 정몽선 회장, 김호일 부회장을 포함한 전 경영진 4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 2007년 성우종합건설 채무보증 결정에 대주주 의견 배제됐다고 정 회장 주장

△10월 1일 - 정몽선 회장, 현 경영진인 이주환 사장, 임승빈 전무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신청.

△10월 7일 - 현대시멘트, 정몽선 회장을 대표이사 및 회장 직위에서 해임

△12월 24일 - 법원, 성우종합건설에 회생절차 개시

△12월 말 - 현대시멘트 부채비율 1531% 기록

<2016년>

△3월 11일 - 현대시멘트 제4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현 경영진인 이주환 사장, 임승빈 전무의 해임 안건 부결

△3월 21일 - 법원, 현 경영진(이주환 사장, 임승빈 전무)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원고(정몽선 전 회장)의 주장에 이유가 없다는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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