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후보는 △대통령 공약인 7호선 연장사업 반드시 관철 △시티타워 건립 성사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로 탈바꿈 △제3연륙교 건설 △명품학교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 이달 중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그리고 인천시가 1차 점검회의를 하는 데 최상의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주체인 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발주방식(통합발주·분리발주)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시티타워 건립도 약속했다.
쓰레기매립지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영종대교 등 공항 진입도로에 대한 손실보전 규모와 주체에 대한 논란으로 착공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김교흥 후보는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 △국제문화관광특구 조성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 △루원시티 조기 착공 △교육국제화특구 등을 약속했다.
서구 원도심은 경인고속도로에 가로막혀 시내와 단절된 채 변두리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내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고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과 기능을 저하하는 역효과를 가져왔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과 2017년 예정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은 서구 원도심이 지역 단절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과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원도심을 재생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원도심에 국제문화관광특구를 조성해 일반도로로 전환되는 경인고속도 변에 새롭게 형성될 상권 지역에 문화ㆍ관광 기능을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제문화관광특구를 인근 청라지구와 루원시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를 종료시키기 위한 명확한 장치가 없으므로 인천시ㆍ서울시ㆍ경기도ㆍ환경부 4자 협의체와 재협상을 벌여 매립 종료 기한을 정하고 매립지를 조기 종료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아울러 10년째 중단된 루원시티 사업을 정상화하고 인천시교육청과 중앙도서관,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교육·연구 관련 기관을 이전시켜 교육타운을 조성하고 산하 기관과 공기업이 입주하는 행정타운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국제화특구도 내걸었다. 국제학교와 자율형사립학교, 특성화고를 유치하고 장애인학교를 건립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모임을 활성화하고 학부모 독서모임, 가족 독서모임 등 각종 모임을 지원해 ‘책 읽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