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런닝맨’ 허당으로 등극했다.
13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두바이 특집 2탄’에서는 멤버들이 두바이 사막 한가운데서 족구 게임을 펼친다.
정일우가 속한 팀의 멤버들은 단연 그가 가장 에이스일 거라 믿었지만, 의외의 족구 실력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정일우는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서 누구보다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그러나 공이 아닌 허공에 발길질을 하는 등 허당기를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런닝맨' 멤버들은 "족구에서 삼진 아웃은 처음 본다"며 정일우를 놀려댔다.
또, 정일우는 아랍어로 원단 이름을 듣고 사와야 하는 미션에서 전혀 엉뚱한 물건들을 가지고 오면서 보기와 다른 '허당'으로 자리매김 했다.
정일우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꽁꽁 숨겨 나만 알고 있으려 애쓰고 애썼던 허당끼를 멀고 먼 나라 두바이에 가 '런닝맨' 멤버들에게 들켰을 때… 그건 둘째 치고, 오늘 저녁 '런닝맨'을 시청하는 모든 분들이 그 모습을 보신다고 생각하니… 여러분께 본방사수를 제안해야 할지 TV시청 말고 동네 마실이라도 다녀오시라고 권유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딜레마에 빠지지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그래 결심했어. '런닝맨' 두바이 본방 사수 해봅니다"라며 이날 방송되는 '런닝맨'을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SBS '런닝맨'은 13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