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휴점 소식에 대형마트 온라인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50조원'에 달하는 온라인 시장을 놓고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지면서 온라인몰들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며 할인 등 혜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마트몰은 14일에 한달중 가장 파격적인 행사인 e장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장날은 한달에 하루 이마트몰에서 열리는 장날 행사로 고객들에게 쿠폰 지급, 상품 할인, 카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달 e장날 주요 행사상품으로는 속보이는 한단딸기(900g팩)를 7980원에, 오일장 신고배(7.5kg)를 1만6800원에, 3M 넥스케어 황사마스크(5입)를 7900원에 특가로 준비했다.
강서시장 빨간 상생사과(10kg)를 53% 할인된 1만5500원에, 코레드 유기농 콘후레이크와 레드베리(250g)를 50% 할인된 3550원에, 풀무원 사계절 김장김치 포기김치(8kg)를 38% 할인된 2만8900원에, 온더바디 고보습 아이리스 기획팩(900g×2입)을 35% 할인된 8900원에 판매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행사와 신용카드별 청구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마트몰은 e장날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월요일 또는 화요일 중 진행할 방침이다.
이처럼 이마트몰이 할인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온라인 시장을 놓고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업체 간 경쟁이 치열진데 따른 것이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복안인 것.
이마트 관계자는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이마트몰의 대표행사, e장날의 매출은 항상 평소대비 30~40% 이상 높다"면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