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프랜차이즈를 선보이며 외식산업에서 승승장구하는 스타들이 있다.
강호동은 치킨 브랜드 ‘강호동 678치킨’을 비롯해 ‘강호동 백정’ ‘아가씨곱창’ ‘꼬장’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강호동 678치킨’은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한식 노하우를 치킨에 적용해 ‘고추장사 치킨’ ‘아빠치킨’ ‘바사삭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호응을 얻었다. 강호동을 슈퍼맨으로 캐릭터화해 매장에 적용하고, 원목을 사용한 카페형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강호동 678치킨’은 가맹사업 진출을 선포한 이후 3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 전국 250여개의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상무는 ‘호미빙T’로 빙수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대만식 빙수 전문점으로 시작한 호미빙은 지난해 11월 ‘호미빙T’로 브랜드 리뉴얼을 했다. 호미빙T 매장에서는 각종 커피음료는 물론 대표 메뉴 빙수를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디저트 카페 타이틀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메뉴 또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 메뉴는 바삭한 또띠아와 고소한 인절미가 조화를 이루는 ‘인절미 또띠아 피자’, 달콤한 망고와 치즈가 만난 ‘망고 또띠아 피자’ 등이다. 특히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빙수 케이크’ 2종은 ‘호미빙T’의 인기 메뉴인 초코빙수, 망고빙수에 신선한 생딸기를 기본 토핑으로 올려 고급화를 꾀했다.
‘압구정 김밥’으로 연예인 프랜차이즈 시대를 연 이경규는 ‘꼬꼬면’ 등 상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경규의 ‘돈치킨’은 중국에서 치킨 한류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300개 이상 매장으로 치킨 시장의 주요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태원에서만 9개 매장을 운영하는 홍석천은 이탈리아, 태국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매달 매장당 1000만원씩 적자를 냈지만, 맛과 분위기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현재 월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