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희 이노션 대표(오른쪽)가 완란그룹과 광고대행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이노션
이노션이 아프리카 중동지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왈란그룹(Wallan Group)과 현지 광고대행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작년 4월 아프리카·중동법인을 설립한 이노션은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프리카·중동지역 광고대행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노션은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현대자동차 광고제작과 마케팅 대행은 물론 현지에서 신규 광고주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중동법인에서 추가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조직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선도 기업인 왈란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프리카·중동 지역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동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975년 설립된 왈란그룹은 항공기·자동차 딜러 및 렌터카, 부동산, 운송업, 여행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1984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지역 현대차 총판매 사업을 확장하는 등 현대차 판매업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