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롯데제과가 액면분할 소식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일대비 1.13%(2만9000원) 오른 259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276만6000원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7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분할로 주가가 20만원대로 낮아지고 유통주식수가 10배로 늘어난다.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롯데제과가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