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항문질환? 완치약 없어… 주로 대장과 소장 발병

입력 2016-03-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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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뉴스 캡쳐)
(사진= YTN뉴스 캡쳐)

크론병 환자가 5년사이 2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크론병의 정의와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11~2015년) 크론병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진료 의원이 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에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입에서부터 소화기관 어디에도 생길 수 있지만 크론병의 40~60%는 대장과 소장에 함께 발생한다. 나머지 20~30%는 대장과 소장에 따로 발병한다.

(사진= YTN뉴스 캡쳐)
(사진= YTN뉴스 캡쳐)

크론병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 설사 등이다. 특히 항문 근처나 질과 방광으로 작은 연결구멍(누공)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는 점이 궤양성 대장염과 다른 점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발병 원인으로 지적된다.

크론병은 공식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항문 근처로 작은 누공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한 뒤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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