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미세스 캅2 캡쳐)
미세스 캅2가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40대 여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워킹맘 스토리로 전작의 호응에 힘입어 시즌 2가 출발했지만 재벌과 가난한 싱글맘 스토리에 시청률 1위를 내주었다.
지난 5일 SBS에서 1회가 방송된 미세스 캅이 동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MBC 결혼계약으로 17.2%를 기록했다.
미세스 캅2는 전작인 미세스 캅의 후속 드라마다. 지난해 8월 방영된 전작은 월화드라마였고, 김희애가 주연이었다. 40대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대한민국 워킹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주말드라마로 자리를 옮겨 김성령을 주연으로 내세웠다. 김성령은 고윤정역을 맡았다. 뉴욕에서 귀국한 뒤 강력 1팀장이 된 김성령은 우연히 맞닥뜨린 범인과 추격전을 벌이며 스펙터클한 하루를 보내는 스토리가 1회에 방송됐다.
여배우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탄탄한 줄거리와 흥미로운 볼거리로 무장했지만 첫 방송에서 '결혼계약'의 벽을 넘지 못 했다.
결혼계약은 재벌과 가난한 싱글맘의 러브스토리. 사채업자에 시달리는 유이와 재벌 이서진이 계약결혼으로 관계를 시작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이 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