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5일) 날씨는 전국이 10도 안팎의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늘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은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낙석과 축대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오늘 오전 6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7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4도, 울릉도·독도 9도, 서산 11도, 수원 11도, 청주 10도, 안동 9도, 울진 5도, 전주 11도, 대전 7도, 대구 7도, 포항 8도, 목포 11도, 광주 12도, 여수 12도, 창원 9도, 부산 11도, 울산 8도, 제주 15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9도, 인천 11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울릉도·독도 12도, 서산 14도, 수원 14도, 청주 15도, 안동 14도, 울진 14도, 전주 16도, 대전 16도, 대구 15도, 포항 17도, 목포 16도, 광주 16도, 여수 14도, 창원 15도, 부산 16도, 울산 17도, 제주 20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