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회장 피소

입력 2016-03-03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삼길(58)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허위 대출을 약속하며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건설업체 D사 전 대표 박모(48)씨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신 전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2006년 신 전 회장이 자신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면 60여억원의 사업 자금을 대출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베트남 호찌민에서 호텔 카지노 건립을 추진하던 박씨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이던 다른 카지노를 매각해 신 전 회장의 채무를 포함해 총 11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전 회장은 2011년 '저축은행 비리 사건' 당시 수백억원대 불법·부실대출과 수십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심은 피해액이 크지 않고 신 전 회장의 건상상태가 좋지 않다며 징역 3년6월로 형량을 낮췄고, 2013년 10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62,000
    • -0.19%
    • 이더리움
    • 3,539,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0.5%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6,000
    • +1.55%
    • 에이다
    • 494
    • +4.66%
    • 이오스
    • 697
    • +0.8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0%
    • 체인링크
    • 15,350
    • +0.33%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