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오연서의 키스직전 모습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되는 SBS ‘돌아와요 아저씨’ 3회에서는 해준(정지훈 분)과 홍난(오연서 분)이 키스를 하려는 장면이 그려진다.
벽으로 몰린 홍난은 해준을 때리려다가 자신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 당황한다. 이때 홍난과 기탁(김수로 분)의 목소리가 번갈아 나오며 “몸이 여자가 됐다고 속까지 여자가 됐나. 왜 가슴이 뛰지”라며 “아냐. 술이 너무 과했어”라고 독백한다. 이어 군가 ‘멋진 사나이’를 부르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날 해준은 영수(김인권 분)를 구박해온 부장 마상식(박철민 분)을 괴롭힌다. 일부러 마부장을 불러세운 뒤 자신이 점장이라는 사실을 계속 강조한다. 허리를 90로 꺾었던 마부장은 심지어 폴더처럼 접기까지 한다. 다혜(이민정 분)가 이 장면을 발견하자 해준은 마부장에 대한 ‘갑질’을 이어간다. 결국 마부장은 “존경해 마지않는 이해준 점장님”이라고 외쳐 주목을 받게 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회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장면으로 해준이 홍난과 키스하려는 듯한 장면과 이처럼 해준이 다혜앞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꼽아봤다”라며 “이외에도 많은 장면들이 시청자분들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외모와 권력까지 지닌 30대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과 선진그룹 차회장(안석환 분)의 혼외자로 선진 백화점의 진짜 새 점장이자 경영컨설팅의 귀재인 이해준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