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7ㆍ엣지’ 출고가 83만6000원ㆍ92만4000원

입력 2016-03-02 15:18 수정 2016-03-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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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예판ㆍ 11일 출시… 1년 마다 새 스마트폰 구입하는 ‘리스 프로그램’으로 고객몰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로고 제거’와 ‘리스 프로그램’으로 고객몰이를 시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7·엣지’ 예약판매를 개시, 오는 10일 미디어 공개행사 이후 11일 일곱 번째 갤럭시 스마트폰을 글로벌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S7 출고가는 32GB 기준 83만6000원, 갤럭시S7 엣지는 92만4000원이다.

전작 대비 성능은 크게 개선됐지만 출고가는 낮아졌다. 지난해 4월 10일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는 32GB 기준 각각 85만8000원, 97만9000원이었다.

지난달 21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된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6·엣지보다 한 달가량 이른 시점에 출시되는 것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7(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7(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로고를 없앤 깔끔한 디자인과 리스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갤럭시S7부터 앞면의 삼성(SAMSUNG) 로고와 뒷면의 이동통신사 로고가 제거됐다. 그동안의 갤럭시 시리즈에는 앞면은 삼성 로고가, 뒷면은 삼성 로고와 이동통신사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더불어 글로벌 공식 출시일인 이달 11일 국내 시장에는 새로운 스마트폰 구매 방식인 리스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삼성전자 제품 공식 판매점인 디지털프라자에서 24개월 할부로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하면 12개월 후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 가능한 방식이다. 소비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원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삼성카드를 통해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구 제품 반납 시 잔여 할부금은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2년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의 수요를 적극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로고리스 디자인과 리스 프로그램 등 소비자 중심의 판매·마케팅 전략이 실시됨에 따라 갤럭시S7·엣지 판매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측은 엇갈린다. 예상 범위 내 변화로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 것이란 시각과 함께 전작과 비슷한 4000만대 초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상존한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 프로그램은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다만 통신사가 대규모 공시지원금으로 단말기 가격을 낮춰 약정판매를 하고 있는 가운데 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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