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고비넘자]GS칼텍스, 생산 혁신 통해 수익성 향상… 작년 300억 에너지 절감

입력 2016-02-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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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선이 GS칼텍스의 수출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품선이 GS칼텍스의 수출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적응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가 변동에 따른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생산시설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생산과 관련된 최적화·효율화를 위해 ‘V-Project’를 추진해 수익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매년 공정별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부서 간 주기적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도출된 절감 아이디어를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또 전문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과감한 설비 투자를 통해 열교환 망 등을 개선해 연료 사용량을 절감하고, 낮은 효율로 운전되고 있는 가열로 설비 등 공정 내 에너지 사용 취약 포인트를 찾아낸 후 설계 변경, 설비 투자를 실행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GS칼텍스가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여수공장은 2015년 약 300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되며, 에너지 효율화 지수 측면에서도 세계 상위 수준에 랭크되는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GS칼텍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원유·제품생산·판매’의 가치사슬(Value Chain)상 내부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전 사적 협업 추진의 하나로 2013년부터 ‘V-Project’를 시행하고 있다.

V-Project는 2013년 ‘고도화 시설 최적 운영’을 위한 40여개의 세부과제 개선 활동으로 시작돼 2014년 ‘에너지·유틸리티 최적화’와 ‘석유화학 최적화’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15년에는 원가절감과 수율 향상을 통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Feed Stock 경쟁력 강화’·‘공정 운전 최적화’·‘제품 Value 극대화’의 영역에서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이 같은 개선 활동의 결과 생산공정 및 제품들의 핵심지표(에너지 사용량, 고부가가치 제품 Mix 등)가 개선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2016년에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쟁력 개선 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 영역을 발굴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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