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월 넷째 주(23~25일 3일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42%로 가장 앞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동반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2%, 더불어민주당 19%, 국민의당 8%,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국민의당을 포함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다. 그간 추이를 보면 국민의당 등장 이후 소폭 하락했던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부터 40% 선에 다시 올라섰고 더불어민주당은 평균 20%, 정의당은 평균 3%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1월 셋째 주 13%에서 이번 주 8%로 점진 하락했다.
광주·전라에서의 더민주-국민의당 지지도는 1월 셋째 주 32%-26%, 넷째 주 29%-25%, 2월 첫째 주 26%-30%, 셋째 주 35%-23%, 넷째 주 32%-15%로 다섯 차례 조사 평균은 더민주 31%, 국민의당 24%다. 설 전후 변화는 ‘더민주 유지-국민의당 하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3%다.(총 통화 42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