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터즈' 쌍둥이 자매, 오늘(25일) 손석희의 '뉴스룸' 출연…"감동 스토리 전한다"

입력 2016-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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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만다 푸터먼 페이스북)
(출처=사만다 푸터먼 페이스북)
영화 '트윈스터즈'의 쌍둥이 자매가 JTBC 손석희의 '뉴스룸'에 출연한다.

JTBC '뉴스룸' 측은 '트윈스터즈' 쌍둥이 자매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25일 뉴스룸에 출연해 깜짝 놀랄만한 두 사람의 실제 감동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는 1987년 11월19일에 부산에서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생후 3개월 만에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SNS를 통해 극적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25년 동안 서로의 존재조차 모른 채 살아오다가 2013년 페이스북을 통해 극적으로 상봉했다. 미국 국적의 사만다 푸터먼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배우로, 프랑스 국적의 아나이스 보르디에는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다.

아나이스 보르디에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영화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한 푸터먼이 자신과 똑 닮은 사실을 알고 인터넷을 검색해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했다. 호기심에 친구 신청을 받아들인 푸터먼은 자신과 신기할 정도로 똑같이 생긴 보르디에의 프로필 사진에 놀랐고, 두 사람은 서로의 생년월일이 같은 점, 입양아라는 점을 확인한 후 페이스북으로 연락했다.

결국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화상통화로 연락하며 혈육의 정을 나눴고,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운명처럼 상봉한 서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페이스북이 선정한 10가지 이야기'에도 선정됐다. 미국 매체 CNN, ABC, NBC 등 해외 언론들의 조명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사만다와 푸터먼 쌍둥이 자매는 오는 3월3일 영화 '트윈스터즈' 국내 개봉을 앞두고 '뉴스룸'에서 자신들의 이야기와 영화 촬영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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