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004억원으로 12.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361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이같은 실적은 최근 IP 사업 다각화를 선언한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선전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로 지난해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차기작인 크로스파이어2는 중국 게임사 치후 360과 더나인의 합자회사 ‘오리엔탈 샤이니스타’와 5800억 규모의 중국 내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이끌어냈다.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게임의 경우 중국의 메이저 게임사인 텐센트와 룽투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 밖에 국산게임으로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제작 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지난해에는 그룹의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 속에서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로스트아크’의 첫 CBT와 플랫폼 론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