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폭스바겐, 개소세 환급 안한다

입력 2016-02-25 08:21 수정 2016-02-25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등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지난 1월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환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BMW, 폭스바겐, 볼보, 인피니티 등은 지난달 개소세 인하폭만큼 자체 부담으로 차 값을 낮춘 만큼 환급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정부가 작년 말로 시한이 종료된 개소세 인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1월부터 2월 2일까지 차량을 출고(과세)한 경우 개소세(교육세, 부가세 포함)를 환급해야 한다. 다만 일부 수입차 업체는 지난달 개소세 인하분 만큼 차 값을 할인해 판매한 만큼 추가 환급은 없다는 입장이다.

벤츠는 공식 딜러점에서 개소세 인하 혜택만큼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가격을 낮췄던 만큼 추가 환급은 없다는 방침을 정했다. BMW, 폭스바겐 역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해 개소세를 별도로 환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이들 업체에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차 값에 개소세 인하분이 포함됐는지 몰랐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볼보는 1월 판매 당시 개소세 인하분만큼 차 값을 할인해준다는 공지를 했다.

반면 지난달 차 값을 낮추지 않았던 아우디는 1월 구매고객에게 딜러사를 통해 개별소비세 환급에 돌입했다.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부터 2월 2일까지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소세 환급에 돌입했으며,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개소세 환급에 나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645,000
    • +11.12%
    • 이더리움
    • 4,647,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5%
    • 리플
    • 853
    • +5.31%
    • 솔라나
    • 305,000
    • +6.27%
    • 에이다
    • 853
    • +5.44%
    • 이오스
    • 790
    • +0%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8
    • +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5.61%
    • 체인링크
    • 20,270
    • +3.1%
    • 샌드박스
    • 415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