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5년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42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2개, 차관급 20개)을 대상으로, 28명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정부3.0 평가단’이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분야, 9개 지표로 심사한 것이다.
통계청은 그동안 정부3.0에 부응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생산와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15년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는 13개 기관, 약 400개 대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24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추진해 국민 약 4000만명의 응답부담 경감과 예산 1455억을 절감했다.
또한, 국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민중심의 통계서비스 발굴을 위해 자체적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운영해, 국민이 이사갈 때 가장 적합한 주거지역를 추천해 주는 주거지분석맵 서비스를 개발했다.
주거지 분석맵 서비스(통계로 찾은 살고 싶는 우리집) 사례는 ‘2015년 범정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3월 중 본격적인 대국민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정부3.0을 통해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의 융ㆍ복합을 활용한 통계허브를 구축해 국민응답 부담을 줄이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국가통계생산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며 “통계를 기반으로 국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민중심의 통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