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후원을 받고 있는 태국의 포나농 파트룸이 태국여자프로골프 방착 오픈에서 우승했다. (볼빅)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의 후원을 받고 있는 포나농 파트룸(27ㆍ태국)이 태국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방착 오픈에서 우승했다.
파트룸은 지난 19일 태국 방콕의 라민드라 골프장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세르만 산티위와타나퐁(태국)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파트룸은 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국 대표로 출전이 유력하다.
경기를 마친 파트룸은 “항상 연습을 해온 코스에서 열린 대회라 편안히 경기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다음 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태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파트룸은 현재 볼빅 화이트컬라 S3(핑크) 골프공을 사용하고 있다.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승과 LPGA 투어 비공식 대회인 2012 HSBC 브라질컵 우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