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과학자 조진희·한진우 박사, 美백악관 ‘젊은 과학자상’ 수상

입력 2016-0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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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박사(사진=연합뉴스)
▲조진희 박사(사진=연합뉴스)
백악관은 최근 올해 ‘젊은 과학ㆍ기술자 대통령상’ 수상자로 한국계 조진희 박사와 한진우 박사(36)를 포함해 10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진희 박사는 버지니아공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육군조사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자로 활동하며 사이버 보안과 위험, 네트워크 수행 분석, 소셜 네트워크 분석 등을 연구했다. 지난 2011년 열린 22회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행위 표현(BRIMS)’ 회의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카이스트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진우 박사는 2010년부터 미 항공우주국(NASA) 아메스(Ames) 연구센터에서 나노 장치와 나노 전자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한진우 박사(사진=연합뉴스)
▲한진우 박사(사진=연합뉴스)

그는 특히 참신한 전기 장치와 센서 연구에서 두각을 발휘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공학자협회 등에서 공학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여러차례 상을 받기도 했다.

‘젊은 우수 과학자 대통령상’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제정된 상으로 미 연방정부가 젊은 과학ㆍ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미 국방부, 농무부, 교육부, 에너지부 등 정부부처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매년 선정돼 상을 받으며, 시상식은 올 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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