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현재 국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62개 그룹의 1215개로 전월대비 9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1개 출자총액제한(출총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401개로 지난 달에 비해 1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5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에 회사설립 12곳과 지분 취득 3곳 등 총 15개사가 증가했다.
롯데그룹이 '롯데제이티비', LS그룹이 '이원컨테이너터미널', 현대건설이 '제이영동고속도로' 등 12개사를 설립했으며 SK그룹이 '아일랜드', CJ그룹이 '클립서비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3개사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동부그룹과 CJ그룹이 각각 '동부일렉트로닉스'와 '동부산방송'을 합병하는 등 6개의 계열사 수가 감소해 전체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9개가 증가했다.
한편 공정위는 "11개 출총제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는 6월 1일 현재 401개로 지난 달 2일의 402개에서 1개가 감소했다"며 "출총제 기업집단을 제외한 51개 상호출자ㆍ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는 지난 달 804개에서 814개로 10개가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