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메시징서비스 제공 기업인 인포뱅크와 지난 1일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최초이자 카드사 중 처음으로 ‘SMS(문자메세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비씨카드의 ERMS(E-mail Response Management System)에 인포뱅크의 솔루션을 탑재해 SMS 및 MMS를 통한 실시간 ‘양방향 통합 메시징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비씨카드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을 입력한 후 수신자 번호 #4466(#버튼+4466)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비씨카드 고객상담팀에서 문의사항을 접수해 SMS 또는 MMS 등을 통해 답변을 신속하게 전송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MS상담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재 운영중인 ARS 상담 및 인터넷 상담의 대기시간과 답변 회신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전화상담내용의 많은 부문을 차지했던 결제대금안내, 승인내역 조회안내. 이용한도 잔액조회, 분실도난신고 등록번호 안내 등의 업무에 활용돼 신속한 고객상담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동통신사의 휴대폰을 이용했을 경우 해당 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이용요금이 적용되며, 공식 서비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SMS상담서비스는 기존 상담채널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담채널 추가 구성으로 고객의 선택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한층 증대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