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LTE 기지국 안테나를 2개에서 4개로 늘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두 배로 높이는 '4중 안테나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4중 안테나 기술을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에 적용했다. 다음 달 부산 해운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해 다운로드 최고 속도를 33% 높일 수 있는 ‘256QAM’ 기술도 상용망에 적용한 상태다.
4중 안테나와 256QAM 기술은 갤럭시S7 등 3월 출시되는 스마트폰 단말기부터 실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면 이론상 최고 800Mbps 속도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