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대한과학의 차세대 체성분 '인밸런스 300'에 대한 식약처 승인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식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18일 대한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말 체성분 분석기 '인밸런스 300'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출시 직전 단계인 필드테스트 중인데, 큰 문제 없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과학은 지난해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4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5)'에서 신형 체성분 분석기 '인밸런스 300'을 최초 공개한 후,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차세대 체성분 분석기 인밸런스300은 6가지 주파수로 신체의 5곳에서 30여 임피던스를 측정해 체지방량과 근육량, 비만율 등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의 10.1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와이파이(WiFi) 프린팅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고, 스크린 미러링(Screen Mirroring) 블루투스 등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측정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PC나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체성분 분석기는 스포츠클럽, 대형병원, 한의원, 학교 등 다수의 인구가 활동하는 곳에서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약 2만여 곳과 해외 6000여 곳에서 체성분 분석기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T 기반의 U-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ㆍ중국ㆍEUㆍ중남미의 체성분 분석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과체중(비만 및 잠재 비만) 인구 비중이 2012년 25%, 인구 수 약 3억3500만명에 달하는 등 관련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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