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뉴시즈'로 뮤지컬 첫 도전 "배우의 틀, 깨고 싶었다"

입력 2016-02-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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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이 ‘뉴시즈’(프로듀서 신춘수/연출 데이비드 스완)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온주완은 1899년 뉴욕의 ‘뉴스보이’로 변신,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온주완은 훈남이고 열정적이며 예술적인 감각까지 뛰어난 신문팔이소년 ‘잭 캘리’ 역을 맡았다.

‘잭’은 뉴욕이란 큰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불평등하고 겉으로 화려하기만 한 사회에 신물을 느끼고 작은 도시 산타페에서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인물로, ‘조세프 퓰리처’의 부당한 신문값 인상에 맞서 정의롭고 지혜롭게 싸워 ‘뉴시즈’를 승리로 이끈다.

온주완은 방송에서 이미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인 바 있고, 소년 같은 외모 속에 숨겨진 남자다움이 ‘뉴시즈’를 이끄는 리더 ‘잭 켈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온주완은 “배우의 틀을 깨보고 싶었고, 이 작품을 만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처음이라 두렵고 낯설겠지만 ‘뉴시즈’의 ‘잭’ 역할은 이번 초연배우들이 최고였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배우 서경수와 이재균이 온주완과 함께 ‘잭 켈리’로 분하며, 강성욱, 강은일, 린아, 최수진, 최현선, 황만익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뉴시즈(Newsies)’는 세기 전환기의 뉴욕 시를 배경으로, 길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성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번의 아카테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캔’의 음악과 ‘잭 펠드먼’의 가사로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한 넘버와, 토니어워즈 4회 수상자인 ‘하비 피어스틴’의 대본으로 이루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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