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대책] 생산에서 가공ㆍ판매ㆍ관광까지...농어업 6차 산업화 추진

입력 2016-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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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차산업화를 통해 생산에 국한된 농어업 산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확장한다.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고품질의 국내 농수산물의 가공ㆍ유통ㆍ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공분야에선 식품 분말 등 식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 시설 및 B2B(농가-식품기업) 판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산림청은 임업회사-식품기업-농가가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프리미엄임산물 가공식품 출시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법인을 비롯한 산지유통조직과 공영도매시장 등 수요기업의 생산ㆍ유통정보를 이어주고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을 통해 우수농수산물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용 판매타임을 지정해 직접적인 농가소득 확대를 꾀한다.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농촌 융복합시설 제도를 신설해 관련 인증사업자가 숙박ㆍ음식ㆍ판매ㆍ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적극적 사업 수행을 촉진하기 위해 입지규제 완화와 원스탑 인허가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어 농어촌 민박을 활성화하고 어항부지 매각을 민간투자자에게도 허용한다. 공유수면에 수상(水上)상업시설ㆍ레스토랑 설치도 추진된다.

부가가치의 잠재력이 높은 전통주의 경쟁력 강화 정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통주 시설의 규제를 지자체 조례 등을 통해 완화하고 종합쇼핑몰,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도 허용한다.

이어 산업정보 제공 및 다양한 전통주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온라인사이트를 개설하고 문헌고증 연구를 통해 입증된 효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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