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PSG, 16강 1차전 첼시 2-1 제압…이브라히모비치ㆍ카바니 '연속골'

입력 2016-02-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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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첼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가 득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PSG는 이브라히 모비치, 모우라, 디마리아를 공격에, 마투이디, 모타, 베라티를 중원에 배치했다. 수비는 막스웰, 루이스, 실바, 마르퀴노즈가,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이에 맞서 첼시는 코스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가 2선에 위치했다. 바프레가스, 미켈이 중원, 바바, 케이힐, 이바노비치, 아즈필리쿠에타가 포백을 지켜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를 압박하던 PSG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모우라의 드리블 돌파를 막던 미켈이 파울을 범해 PSG는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추가 시간 미켈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윌리안의 코너킥을 받은 미켈이 강한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꿰둟었다.

후반 33분 PSG는 카바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디마리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바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골대와 각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첼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첼시는 추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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