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一’자형 농촌주택 소개...공간 활용ㆍ전통미 탁월

입력 2016-02-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진흥청은 농촌에 살며 농업에 종사하는 부부를 위한 주택 모델로 ‘一’자형 농촌주택 모델을 소개했다.

15일 농진청에 따르면 ‘一’자형 주택은 팔작지붕 형태로, 기둥과 보는 굵은 목재를 사용하는 중목 구조이며 나머지는 경량목 구조로 이뤄졌다. 지상 1층으로 전체 건축면적은 72.83㎡이며, 거실 13.76㎡, 안방 16.57㎡, 주방 9.90㎡다.

이 모델은 주방과 거실을 연결해 공간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둬 공간을 확장해서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조 주택의 단점인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충진 단열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농작업을 위한 출입, 농산물 가공과 건조 등 농업 활동의 편리성을 위해 툇마루를 계획했으며, 화장실의 위치도 이를 고려해 배치했다. 부속 창고, 작업장 이용 등 농촌만이 갖는 외부 공간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부출입구를 설치했다.

재료로는 기초는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해 세우고 외벽 재료로는 스터코를 이용해 전통 회벽 느낌을 재현했다. 지붕 재료로는 강판을 적용해 내구성을 최대화했다.

총 공사비는 1억여원 정도로 3.3㎡당 약 485만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마감재, 공사 방식에 따라 비용은 변동될 수 있다.

‘一’자형 농촌주택 모델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에서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설계도서를 검색하면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임창수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전통미를 살린 농촌주택 모델 ‘一’자형의 경우 기본형으로, 핵가족이나 노년 부부에게 어울린다” 라며 “앞으로 농촌의 일상 주거 공간에서 전통미가 담긴 농촌주택을 더욱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63,000
    • +2.75%
    • 이더리움
    • 4,37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2.52%
    • 리플
    • 1,241
    • +5.98%
    • 솔라나
    • 308,200
    • +2.9%
    • 에이다
    • 1,015
    • +20.83%
    • 이오스
    • 833
    • +4.13%
    • 트론
    • 270
    • +7.14%
    • 스텔라루멘
    • 200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0.65%
    • 체인링크
    • 19,580
    • +5.61%
    • 샌드박스
    • 413
    • +6.44%
* 24시간 변동률 기준